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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낚시 밴드
조회 수 : 5859
2010.08.31 (08:30:29)


  pcp_download.php?fhandle=MW45NjFAZnM4LnBsYW5ldC5kYXVtLm5ldDovOTk0NzQyMS8yLzIxMy5qcGcudGh1bWI=&filename=213.jpg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길가에 차례없이
어우러진 풀잎들 위에
새벽녘에 몰래 내린 이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선풍기를 돌려도 겨우
잠들 수 있었던 짧은 여름밤의
못다한 이야기가 저리도 많은데


아침이면
창문을 닫아야 하는 선선한
바람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숨이 막히던 더위와 세상의 끝날 이라도 될 것 같던
그리도 쉼 없이 퍼붓던 소나기에


다시는
가을 같은 것은 없을 줄 알았는데
밤인 줄도 모르고 처량하게 울어대는
가로수의 매미소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상큼하게 높아진 하늘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이왕 묻어온 가을이라면
촛불 밝히고 밤새 읽을 한권의 책과
눈빛으로 마주해도 마음 읽어낼


열무김치에
된장찌개 넣어 비벼먹어도 행복한
그리운 사람이 함께 할 가을이면 좋겠습니다. 
-----옴겨온 글-----

  img_68568_1257454_29?1170931245.gif
200902251044251001_2.jpg

2010.09.01 (09:39:56)
『준비된™』
profile
가을의 시작인 9월의 첫 날, 좋은 시 한 편이 시원한 가을 바람을 불게 하는 듯 합니다.

잔잔한 시풍이 좋습니다.

평안한 9월 맞이하십시오(_ _)
(*.137.181.197)
2010.09.02 (21:38:31)
남한강
이제 결실의 계절이 다가 오네요.
준비된님게서도 새로이 시작되는 9월 힘차게 출발하시고 좋은날만 함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220.7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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